으헷
접시가 하나 더 있는데 금이가서 떼워 달라고 냅두고 왔음. 근데 까먹으실거 같다.
유약이 덜 익은거 같다고 다시 굽는데서 냅두고 왔었는데 이번에 가니까 걍 그대로 인듯. 그래서 걍 들고왔음.
컵이 제법 모양이 잡히고 무게도 덜나가서 신남. 컵받침은 굽 깎다가 구멍이 뚫려서 걍 뚫은채로 그림 그려넣고 구웠는데 에러긴 하고 쓸모없다. 눈물.
공방을 지난달에 가서 물레 한번차고 그뒤로 계속 안가고 있는 상태. 슬럼프인가봄.
물레 찰때 중심 안잡히고 망해먹은 그 짜증스러움이 계속 남아 가고 싶은 생각도 별로 안든다.
2년쯤 다녔는데 뭔가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 같기도 하다. 뭔가 채워지지가 않아...부족해. 발전이 없어.
한두달만 더 쉬고 다시 나가자. 쉴 수록 손이 녹슬어서 걱정이지만.
주전자 만들어서 뚜껑 꼭지에 꽃 만들어 달고 싶음. ㅎㅇ 핀치 컵도 만들어야 하고.